직장인에 물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hs87cho@donga.com2017-09-15 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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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박하사탕’ 스틸컷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사회 초년생으로 돌아가면 직업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최인녕)은 최근 직장인 917명에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사회 초년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현재 자신의 직업을 그대로 선택할 것인지를 물었다. 그러자 응답자의 58.5%가 '무조건 다른 직업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다른 일을 선택하겠다고 답한 이유로는 '더 괜찮은 직업이 있을 것 같아서'(36.3%)가 가장 많았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서(26.3%) △사회 초년생 시절에 너무 성급하게 결정한 것 같아서(22.3%)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와 잘 맞지 않아서(15.1%) 등이 이어졌다.

이에 반해 현재의 직업을 다시 선택하겠다고 답한 이유로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와 가장 잘 맞기 때문(59.8%)'이 가장 많다. 이어 '무슨 일을 하든 지금 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서(25.5%)'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원래 꿈의 직업이기 때문(12.7%)' 등의 순이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다시 취업준비생이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1위는 '공무원 시험 등 고시 공부(22.4%)'가 차지했다. 뒤이어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공부(18.6%) ▲해외여행, 배낭여행 등 나를 위한 자유시간 가지기(17.2%) ▲각종 자격증 취득하기(16.5%) ▲전공 변경하기(11.7%) ▲창업. 개인사업 준비(8.9%) ▲서포터즈, 인턴 등 직무 관련 사회경험(4.7%)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응답자들은 '다시 한번 취업준비생이 된다면 첫 직장으로 선택하고 싶은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공무원'(25.2%)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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