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두 살배기 중국 어린이가 아버지 시신 옆에서 기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9월 5일 중국 쓰촨(四川)성 더양(德陽)현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아버지 곁에 탈진한 채로 누워 있던 두 살배기 어린이를 경찰이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 더양완바오(德陽晩報)가 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아파트 위층에서 시체 썩는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요. 안에서 인기척이 없자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자, 집안에는 숨진 아버지와 탈진한 상태로 쓰러진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숨진 아버지는 별다른 외상없이 반듯이 누워있는 채로 점으로 볼때 병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는데요. 아이는 아버지가 숨지고 여러 날을 굶어 탈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들은 아이 어머니가 가출해 아버지 혼자 아이를 키웠다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입원한 더양 제5병원 의료진은 아이의 몸 상태가 많이 회복돼 지금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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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5일 중국 쓰촨(四川)성 더양(德陽)현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아버지 곁에 탈진한 채로 누워 있던 두 살배기 어린이를 경찰이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 더양완바오(德陽晩報)가 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아파트 위층에서 시체 썩는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요. 안에서 인기척이 없자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자, 집안에는 숨진 아버지와 탈진한 상태로 쓰러진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숨진 아버지는 별다른 외상없이 반듯이 누워있는 채로 점으로 볼때 병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는데요. 아이는 아버지가 숨지고 여러 날을 굶어 탈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들은 아이 어머니가 가출해 아버지 혼자 아이를 키웠다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입원한 더양 제5병원 의료진은 아이의 몸 상태가 많이 회복돼 지금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