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동아리 모집공고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해당 사안이 논란이 된 것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서울의 유명 사립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지난 9월 3일 “대학교 운동 동아리에서는 왜 여성 매니저만 모집하냐”는 내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대학생들의 여러 사연을 받아 함께 의견을 나누는 사이트인 ‘대나무숲’에 익명의 학생이 글을 남긴 것이다.
사연을 제보한 A 씨는 “매니저가 필요하면 있는 게 맞지만 성별을 딱 정해놓고 남학생은 선수 여학생은 매니저(로 지정한다)”라며 “운동하는데 왜 여후배의 응원 들어야하냐”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A 씨의 지적에 공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여성이 더 섬세하기 때문 아니냐”고 반박했다.
한 네티즌은 “‘여’ 매니저가 아닌 그냥 매니저를 뽑는다고 표현하는 게 맞다”며 “다만 대학교 동아리에서 예전부터 관성적으로 적어온 것 같다. 앞으로 차차 바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대학교의 운동 동아리에 속한 한 학생은 “저희 포스터를 본 것이 아닐까라는 걱정이 들었다. 포스터를 한 번 더 점검하지 못하고 올려 죄송하다”라는 댓글과 함께 수정한 포스터를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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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유명 사립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지난 9월 3일 “대학교 운동 동아리에서는 왜 여성 매니저만 모집하냐”는 내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대학생들의 여러 사연을 받아 함께 의견을 나누는 사이트인 ‘대나무숲’에 익명의 학생이 글을 남긴 것이다.
사연을 제보한 A 씨는 “매니저가 필요하면 있는 게 맞지만 성별을 딱 정해놓고 남학생은 선수 여학생은 매니저(로 지정한다)”라며 “운동하는데 왜 여후배의 응원 들어야하냐”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A 씨의 지적에 공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여성이 더 섬세하기 때문 아니냐”고 반박했다.
한 네티즌은 “‘여’ 매니저가 아닌 그냥 매니저를 뽑는다고 표현하는 게 맞다”며 “다만 대학교 동아리에서 예전부터 관성적으로 적어온 것 같다. 앞으로 차차 바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대학교의 운동 동아리에 속한 한 학생은 “저희 포스터를 본 것이 아닐까라는 걱정이 들었다. 포스터를 한 번 더 점검하지 못하고 올려 죄송하다”라는 댓글과 함께 수정한 포스터를 게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