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첫날부터 학생 38명 뺨 때린 교사 논란

celsetta@donga.com2017-09-07 15:40:36
공유하기 닫기
새 학기 첫날부터 아이들을 일일이 교탁 앞으로 불러내 뺨을 때린 중국 남교사가 비난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매체 넥스트샤크는 이 남성이 9월 1일 안후이 성 허페이 시의 한 중학교 소속 교사이며 아이들을 교탁 앞에 한 줄로 세운 뒤 뺨을 때리고 나서 자리에 앉혔다고 전했습니다. 교사가 때린 학생은 총 38명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베이징뉴스 등에 보도되자 교사는 “아이들에게 고전 시가를 외우라고 했는데 제대로 하지 못해서 벌을 준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학부모들을 비롯한 중국 국민들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학생을 함부로 때리나’, ‘뺨을 때리는 것은 모욕적’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사는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자기가 때린 학생들의 집에 일일이 방문해 사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