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 둔 엄마, 딸 낳으려다가… 여섯 쌍둥이 임신!

dkbnews@donga.com2017-09-06 13: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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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에게 여동생을 만들어주려다 여섯 쌍둥이를 임신한 엄마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최근 "아들 삼형제를 둔 부모가 여섯 쌍둥이를 임신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에 사는 코트니와 에릭 월드롭은 슬하에 아들 셋을 두고 있다. 장난꾸러기 같은 세 아들의 육아에 지친 부부는 늘 딸을 낳겠다는 꿈을 간직해왔다. 이후 부부는 여러 번의 유산 끝에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부는 의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코트니의 뱃속에 무려 여섯 쌍둥이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딸 한 명을 바랐지만 무려 6명이 한꺼번에 생긴 것이다. 원래의 계획과 달리 부부는 아홉 명의 자녀를 키우게 됐다.

의사는 "초음파 사진을 보니 아이들은 자리를 잘 잡았다. 하지만 여섯 쌍둥이다 보니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모두 건강한 상태다. 아들 셋, 딸 셋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트니는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 하늘이 준 소중한 선물이니 감사하게 키우겠다"고 웃었다.

남편 에릭은 "식구가 11명이 돼 기쁘지만 앞으로의 생활비가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다"고 심경을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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