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만 80번째”… 이상형 찾기 위해 계속 선보는 女

dkbnews@donga.com2017-09-06 13:50:56
공유하기 닫기
완벽한 이상형을 찾기 위해 약 80명과 선본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최근 "한 여성이 완벽한 신랑감을 찾기 위해 2년간 무려 77명의 남성들과 데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런던에서 PM(프로젝트 매니저)으로 일하고 있는 안나 히튼(29).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완벽한 신랑감을 찾기 위해 첫 데이트만 77번 했다고 한다.

이 정도로는 찾을 수 없었던 걸까. 안나는 영국 ITV의 유명한 데이트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다.

안나는 "내년 5월이면 서른 살이 되는데 그전에 이상형과 결혼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친구들은 전부 결혼했고 이제 나만 남게 됐다"고 고백했다.

안나의 이상형은 키가 크고 럭비 선수 같은 몸을 가진 사람이다. “옷을 잘 입었으면 좋겠다. 유머러스하거나 핑크색 셔츠가 어울리면 더 좋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눈이 높은 것을 스스로 인정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외모, 성격, 첫눈에 반하는 정도 등 모든 것을 따져 스스로 점수를 매기곤 한다"면서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끝으로 안나는 "서른 살이 되기 전 100명까지는 만나고 싶지 않지만 지금 상태라면 100명을 넘길 것 같다"며 웃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