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등받이 문제로 앞사람과 언쟁을 벌인 한 네티즌의 사연에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지난달 31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여행 커뮤니티에 한참 논란 중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게시물 캡처본이 올라왔는데요. 게시물에는 네티즌 A 씨가 기내에서 겪은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저가 항공사는 좌석 간격이 좁아서 모두가 불편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런데 앞에 분이 의자를 뒤로 확 젖혔다”며 “조금이면 이해하겠지만 (내) 다리에 닿을 정도였다”고 토로했습니다.
결국 불편함을 느낀 A 씨는 앞 좌석 승객에게 등받이를 당겨 달라고 부탁했는데요.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앞 좌석 승객은 “제 자린데 제 맘대로도 못해요?”라고 답한 것이죠. 오히려 일행과 함께 등받이를 뒤로 더 젖혔다고 합니다.
A 씨는 “대중교통은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것이니 예의라기보단 배려와 존중의 문제가 아닐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연을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누워가고 싶으면 돈 더 주고 좌석 넓은 비행기 탔어야지”, “뒷사람이 불편하다면 좀 당겨주는 것이 예의다” 등 공감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은 “정해진 범위 내에서 자기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딱히 문제 될 게 없다”며 “비행기 좌석은 크게 젖혀지지도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승객 개인의 잘잘못이 아닌 좌석 간격을 설정한 항공사의 탓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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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누워가고 싶으면 돈 더 주고 좌석 넓은 비행기 탔어야지”, “뒷사람이 불편하다면 좀 당겨주는 것이 예의다” 등 공감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은 “정해진 범위 내에서 자기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딱히 문제 될 게 없다”며 “비행기 좌석은 크게 젖혀지지도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승객 개인의 잘잘못이 아닌 좌석 간격을 설정한 항공사의 탓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