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적인 회복”… 하반신 마비된 女, 재활 트레이너와 열애

dkbnews@donga.com2017-08-30 11: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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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마비로 이혼을 당한 여성이 재활 트레이너와 사랑에 빠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뇌졸중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여성이 개인 재활 트레이너와 사랑에 빠졌다"고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캐나다 핼리팩스에 살고 있는 리오나 켈리(37). 그녀는 뇌졸중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이후 14년 동안 함께한 남편에게서 버림받았다. 이후 그녀는 깊은 절망에 빠졌다.

다섯 명의 아이들을 위해 재활 치료를 받기 시작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거듭된 치료에도 리오나의 건강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럭비 선수 키이스 메이슨(25)이 리오나의 개인 재활 치료를 맡은 뒤 리오나가 평행봉을 잡거나 목발을 짚고 혼자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리오나는 "키이스는 내게 항상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고 그 덕분에 강해졌다"며 "누구보다도 고맙고 감사하다"고 사랑을 전했다.

키이스는 리오나뿐만 아니라 다섯 아이들 역시 가족처럼 챙기고 있다.

리오나는 "아이들과 남은 내 인생을 위해서 힘을 내겠다"며 "휠체어 없이 걸을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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