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부군상 심경…“그를 위해 오늘도 버틴다”

yyynnn@donga.com2017-08-30 11: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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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가 부군상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송선미는 30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사람이었다”라며 “그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라고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송선미의 남편 고모 씨(45)는 서울 서초구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돼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고씨와 싸운 조모 씨(28)를 현장에서 체포, 현재 살인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은 송선미 SNS글 전문>

하늘이 맑고 푸르른것처럼 ......그런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사람......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없어 할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그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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