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시간에 바로 채용 가능”… 보디가드 고용 앱

dkbnews@donga.com2017-08-25 13: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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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를 원할 때마다 채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호주 신카이망은 "알라딘 그룹과 한 보안업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개발한 개인 경호원 고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칭다오에 있는 알라딘 그룹과 현지 보안업체가 공동 개발한 앱의 이름은 지니 웨이. 이는 중국 명나라 때 비밀경찰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앱 개발자 중 한 명은 "칭다오에 있는 47개 회사에 5만 명 이상의 보안 직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면서 "어떤 보디가드가 채용되는지 지도에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즉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서 필요할 때 경호원을 고용하면 위치 정보에 따라 가장 근접해 있는 경호원을 선택해 고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개발자는 "대부분의 경호원이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며 스스로 보호받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다"면서 "갑자기 많은 현금이 생겼다거나 귀중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호원을 고용하는 비용은 시간당 70~200위안(약 1만 2000원~3만 4000원)으로 알려졌다.

알라딘 그룹 관계자는 "중국으로 들어오는 해외 진출 사업자들이나 현지에서 운영되는 중국 기업들의 필요성을 듣고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섬네일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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