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 시켜주려고”… 슬픔 젖은 母에 화장해주는 남성

dkbnews@donga.com2017-08-2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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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잃고 슬픔에 빠진 어머니를 변신시켜주는 아들이 화제다.

미 ABC 뉴스는 최근 “세 명의 자식을 잃고 슬픔에 빠진 어머니를 위해 매주 생기넘치게 화장해주는 아들이 있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팀 퀸(50). 그는 미국의 할리우드 배우들과 일한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그는 지난해부터 매주 어머니를 찾아 멋진 모습으로 메이크업을 해주고 있다. 바로 우울감에 빠진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다.

그도 그럴 것이 어머니는 지난 2015년 30대 후반이던 팀의 동생이 죽고난 뒤 웃음을 잃었기 때문이다. 올해 77세인 어머니는 7명의 자식 중 3명을 먼저 떠나보내는 슬픔을 갖고 있다.

이에 팀의 메이크업 이벤트는 1년 넘게 이어져왔다. 그는 최근 이러한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개해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그는 "화장을 해드린 후 (어머니에게) 확실히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 느껴졌다"면서 기뻐했다. 이어 "화장은 모든 사람에게 생기를 가져다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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