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닮음주의’ …평창올림픽 홍보용 인물상 ‘시끌’

yoojin_lee2017-08-18 17: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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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커뮤니티 게시판, 스포츠동아DB 
평창올림픽 홍보용 인물상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천국제공항 내 입국장 수하물 수취대에 설치된 인물상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빙판 조각 모형 위에 세워진 인물상이 담겨 있다. 파란색 피겨 스케이팅 복을 입은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해당 의상이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착용한 것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김연아를 본뜬 것 아니냐”고 궁금해했다.

일부에서는 “김연아 인물상을 왜 이렇게 이상하게 만들었냐. 예산이 모자라서 그런 거냐”고 비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의 이러한 반응은 지난 2012년에도 경기도 군포시가 지역 출신인 김연아를 상징하는 동상 제작에 수억 원을 들였지만 전혀 닮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원도 측은 해당 인물상은 김연아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강원도청 대변인실 측은 동아닷컴 도깨비뉴스와의 통화에서 “인물상은 동계올림픽 홍보용으로 제작했다”면서 “피겨 종목을 샘플로 삼았다. 김연아를 모델로 만든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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