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즐길 여유도 없어”… 세계서 가장 위험한 등산로

dkbnews@donga.com2017-08-20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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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등산로가 공개돼 전 세계 네티즌들이 혀를 내둘렀다.

호주 신카이망은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내려가기 쉽지 않은 등산로가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화인 근처의 화산에는 무시무시한 등산로가 자리잡고 있다. 이는 일부 산악인이 무리한 모험을 즐기면서 알려지게 됐다.

화산은 절벽의 낭떠러지로 구성돼 있다. 2000m가 넘는 가파른 철제 계단이 즐비한 아래를 내려다보면 낭떠러지만 보인다고 한다. 철제 계단을 지나면 나무판자로 된 절벽이 이어진다.

주변 경치는 상당하지만 즐길 여유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철제 계단을 붙잡고 내려가야만 안전하기 때문이다. 한눈이라도 잠시 팔면 아찔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

험준한 곳임에도 많은 사람이 스릴을 위해 찾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익스트림을 즐기는 산악인들이 찾아 자신의 담력을 테스트하기도 한다.

한편 이 등산로를 지나다 사망한 사람만 100여 명이 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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