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키보드서 손 떼”… 임요환 방송에 등장한 ‘그 분(?)’

yoojin_lee2017-08-16 17: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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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카카오TV에서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임요환은 지난 15일 카카오TV를 통해 ‘임요환의 박서 TV’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날 방송 중간에 아내인 배우 김가연이 등장했다.

그는 경기를 펼치고 있는 임요환의 뒤에서 노트에 이름을 적는 시늉을 하는가 하면 망원경을 들고 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김가연을 발견한 시청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실시간 채팅창에는 “클린 채팅합시다”, “저 분에게 걸리면…”, “다들 키보드에서 손 떼” 등 재치있는 댓글이 달렸다.

이후 해당 영상 캡처본은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 퍼져나갔다.

김가연은 지난해 9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악플러 고소 130건을 진행했다. 대다수가 20~30대 직장인 남성이다”고 밝힌 바 있다.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인신공격과 욕설이 도를 지나쳐 법적으로 대응했던 것이다. 이후 김가연에게는 ‘고소의 여왕’, ‘고소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한편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뿐만 아니라 포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이유진 기자 yoojin_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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