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8호선에서 한 출입문이 고장 나 문이 연 채로 7개 정거장을 달리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10분쯤 8호선 복정역에서 출발한 전동차가 고장이 나 문이 열린 채 종착역인 모란역까지 20분 동안 운행됐다.
다행히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달리는 열차 안에서 수리 담당 직원이 고장 난 전동차를 수리하려고 했지만 종착역에 도착할 대까지 고치지 못했다.
지하철 운행 규정에 따르면 전동차가 고장 났을 경우 즉시 승객을 하차시킨 후 회송조치를 해야 한다. 하지만 당시 이와 관련된 안내 방송은 없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측은 16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회송조치가 원칙이다. 미흡하게 대처해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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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10분쯤 8호선 복정역에서 출발한 전동차가 고장이 나 문이 열린 채 종착역인 모란역까지 20분 동안 운행됐다.
다행히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달리는 열차 안에서 수리 담당 직원이 고장 난 전동차를 수리하려고 했지만 종착역에 도착할 대까지 고치지 못했다.
지하철 운행 규정에 따르면 전동차가 고장 났을 경우 즉시 승객을 하차시킨 후 회송조치를 해야 한다. 하지만 당시 이와 관련된 안내 방송은 없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측은 16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회송조치가 원칙이다. 미흡하게 대처해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