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2명이 독일 베를린 의회 건물 앞에서 ‘히틀러 그루스(Hitlergruss, 나치식 경례)’를 하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BBC 등 외신은 8월 6일(현지시각) 49세와 36세 남성인 이들은 인기 관광 명소인 독일 의회 밖에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이 때 독일에서 금한 나치식 경례를 하며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독일은 나치 관련 세리머니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벌금과 함께 최대 3년의 징역형을 살 수 있습니다.
두 남성은 서로 찍어준 사진을 확인하기도 전, 의회 앞을 지키던 경찰에게 체포됐습니다. 독일 의회 건물은 상당수의 경찰과 무수한 보안 카메라가 24시간 감시하는 곳입니다.
남성들은 각각 600달러(67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베를린 경찰 대변인은 “우리는 이 사건과 유사한 모든 사건을 심각한 법 위반으로 취급한다”라며 “헌법을 위반하는 기호를 금지하는 것은 법률은 독일인 뿐 아니라 독일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여기 오는 사람들은 모두 그 나라의 관습을 알고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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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등 외신은 8월 6일(현지시각) 49세와 36세 남성인 이들은 인기 관광 명소인 독일 의회 밖에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이 때 독일에서 금한 나치식 경례를 하며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독일은 나치 관련 세리머니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벌금과 함께 최대 3년의 징역형을 살 수 있습니다.
두 남성은 서로 찍어준 사진을 확인하기도 전, 의회 앞을 지키던 경찰에게 체포됐습니다. 독일 의회 건물은 상당수의 경찰과 무수한 보안 카메라가 24시간 감시하는 곳입니다.
남성들은 각각 600달러(67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베를린 경찰 대변인은 “우리는 이 사건과 유사한 모든 사건을 심각한 법 위반으로 취급한다”라며 “헌법을 위반하는 기호를 금지하는 것은 법률은 독일인 뿐 아니라 독일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여기 오는 사람들은 모두 그 나라의 관습을 알고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