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업체 직원들이 목표 미달을 이유로 화장실 변기물을 마신 정황이 드러나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중국 영자 매체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최근 쓰촨성 광안시에 있는 한 사진스튜디오 직원들이 변기물을 마시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됐다.
약 40초 분량 영상에는 두 명의 남·여가 화장실에서 변기 물을 종이컵으로 담아 마시는 모습이 담겨있다. 직원들은 종이컵을 들고 잠시 망설이다가 어렵게 컵을 입에 가져다 댔다.
이 영상은 애초 사내 그룹 메신저에 올라온 것을 누군가 외부로 유출하면서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로 퍼져 나갔다.
이 매체는 베이징 뉴스를 인용해 영상속 남녀 직원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그 대가로 변기 물을 마셨으며, 여성 직원은 복통과 설사에 시달리고 구토가 나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전했다. 영상 촬영자는 경찰에 체포돼 4일간 구금 조치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스튜디오 관리자는 상하이스트에 “해당 영상은 회사가 촬영한게 아니다”며“단지 직원들의 그룹 소셜미디어에서 ‘열심히 일하자는 동기부여’를 위해 주고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자체가 회사와 무관하다는 반박.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일 중국 영자 매체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최근 쓰촨성 광안시에 있는 한 사진스튜디오 직원들이 변기물을 마시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됐다.
약 40초 분량 영상에는 두 명의 남·여가 화장실에서 변기 물을 종이컵으로 담아 마시는 모습이 담겨있다. 직원들은 종이컵을 들고 잠시 망설이다가 어렵게 컵을 입에 가져다 댔다.
이 영상은 애초 사내 그룹 메신저에 올라온 것을 누군가 외부로 유출하면서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로 퍼져 나갔다.
이 매체는 베이징 뉴스를 인용해 영상속 남녀 직원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그 대가로 변기 물을 마셨으며, 여성 직원은 복통과 설사에 시달리고 구토가 나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전했다. 영상 촬영자는 경찰에 체포돼 4일간 구금 조치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스튜디오 관리자는 상하이스트에 “해당 영상은 회사가 촬영한게 아니다”며“단지 직원들의 그룹 소셜미디어에서 ‘열심히 일하자는 동기부여’를 위해 주고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자체가 회사와 무관하다는 반박.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