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함에 아이 가두고 수영한 중국 부부...누리꾼 '분노'

nuhezmik2017-08-01 17: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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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 부부가 수영장 개인 물품 보관함(로커)에 아이를 가두고 수영을 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칸칸신원망’은  수영장 샤워실 보관함에서 부모가 아이를 꺼내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영상에서 보관함 앞에는 한 가족이 서 있고, 곧 수영장 직원이 다급하게 뛰어와 보관함의 잠금장치를 해제합니다.

문이 열린 보관함에서 나온 건 기저귀를 찬 아이. 앞에 있던 여성은 우는 아이를 꺼내 올려 품에 안습니다.

보관함을 연 직원은 기가 찬다는 듯 여성의 행동을 지켜보는 가운데 주변에 있던 다른 아이들과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은 안심하는 듯 보입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유됐고,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웨이보의 누리꾼들은 “최악의 부모다”, “이기심을 넘어 ‘광기’에 달했다”, “명백한 유아학대다. 조사해 엄벌해야 한다”며 비난했습니다.

한편 해당 영상 속 가족의 신원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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