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인스타 하지만…SNS 사진 믿지 마라”

celsetta@donga.com2017-07-31 16: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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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매는 물론 긍정적인 사고방식까지 함께 갖고 있는 유명 블로거 사라 푸토(Sara Phuto·20)씨가 SNS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곧이곧대로 믿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라 씨는 “저도 SNS를 운영하고 있지만, 온라인에 올라오는 사진들은 ‘연출된’ 사진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같은 옷을 입고 찍은 사진 두 장을 붙여 올리며 “왼쪽은 몸애 힘을 빼고 뒤에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날씬하고 탄탄해 보이도록 포즈를 취한 뒤 살짝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 몸은 자세와 각도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 보일 수 있어요. 현실의 내 몸이 왼쪽 사진 같아 보인다고 우울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앉았을 때 뱃살이 접히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사라 씨는 “아무리 날씬한 사람도 앉으면 배가 접힙니다. 더 ‘완벽한’ 몸매를 보여주기 위해 포토샵을 쓰는 사람들도 많죠. 미의 기준이 너무 획일화되다 보니 사람들이 다양한 몸매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게 아름다움의 시작입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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