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인 '낙서'와 기물 훼손(?) 모음.jpg

nuhezmik2017-07-28 18: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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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반달리즘은 공공기물이나 문화 시설을 파괴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프랑스 혁명 당시 한 주교가 교회의 건축물과 예술품들을 파괴한 행위를 고대 게르만족의 일파인 반달족이 로마를 점령해서 한 파괴와 약탈행위에 비유해 표현한 말이죠.

건물 벽에 칠한 낙서나 수목을 훼손하는 행위도 반달리즘에 해당합니다. 반달리즘은 공공질서 차원에서 그 자체만으로도 처벌의 대상이 되는데요.

현실적으로 악의적인 반달리즘엔 적극적인 수사가 이뤄지지만, 일부 ‘예술적’ 요소가 가미돼 미관을 풍성하게 하는 반달리즘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사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증거 부족 등 수사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실 힙합에서의 그라피티 작품과 문화가 그러하듯 이와 비슷한 예술적인 반달리즘은 오히려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데요.

최근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가 지금까지 수집한 ‘예술적인 반달리즘’ 사진을 한데 모아 소개했습니다.

‘우와’ 소리를 절로 나오게 하는, 또 ‘우리 동네에도 저런 작품(?) 하나쯤 있었으면’하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반달리즘이 많은데요. 한번 감상해보시죠. 

(일부 사진은 사적 소유물에 행한 낙서 등 공공기물이나 시설물에 행해진 반달리즘이 아닙니다)

소닉x아우디 콜라보
스케이트 보더
독일의 교통신호등
영화 '엑스맨'의 울버린과 찰스 자비에로 바꾼 남성 화장실과 장애인 전용 화장실 로고 
야생동물 출현 표지판과 방지턱 주의 표지판을 변형
심슨의 아내
스티치
하쿠나마타타
화장실의 악몽(크리스마스의 악몽 패러디)
UFO 납치
뭉크 절규 패러디
스모선수
큰 부리 새
아톰
(사진=보어드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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