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아닙니다”… 초대형 거미가 가정집에!

dkbnews@donga.com2017-07-28 18: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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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거미가 포착돼 전 세계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 호주 오렌지뉴스는 "한 커플이 촬영한 사진에 거대한 거미가 찍혔다"면서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지 않는 크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의 마운트 쿨럼에 사는 로렌 앤셀은 저녁을 준비하다가 소리를 질렀다.

테라스의 한쪽 벽면에 엄청난 크기의 거미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바비큐를 준비하던 그는 화들짝 놀랐고, 남자친구 역시 밖으로 나와 기겁하고 말았다.

이 커플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고 호주 지역의 다수의 매체가 사진을 소개했다.

이들은 거미를 죽이기 위해 유리 창문을 세게 닫았다. 하지만 문틈 사이에 있던 거미는 재빠르게 피했고, 두 개의 다리만 잃은 채 유유히 사라졌다.

알고 보니, 이들이 발견한 거미는 헌츠맨 스파이더종으로 알려졌다. 독을 가지고 있으며 먹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다행히 거미가 가진 독은 건장한 성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해외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런 거미가 있나"면서 "합성이고 누군가 꾸며낸 것으로만 생각했지 저런 크기의 거미는 정말 생전 처음 본다"고 놀라워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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