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차량 막아선 파파라치 일부러 ‘퍽’?

ptk@donga.com2017-07-28 15: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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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자신을 촬영하던 파파라치를 차로 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7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가 탄 차량이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의 한 교회에서 그의 차를 막아서며 촬영한 50대 파파라치와 부딪혔다.

이날 교회 주변에는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비버를 촬영하기 위해 수많은 파파라치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비버의 차량은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촬영을 멈추지 않고 달려드는 파파라치 1명과 충돌했다.

차량과 부딪힌 파파라치(남·57)는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비버는 고의로 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으나 경찰은 “비버가 조사에 충분히 협조했고 고의적인 사고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매체는 “비버가 사고 당시 대수롭지 않은 듯 주머니에 손을 넣고 웃음을 지었다”며 고의성을 의심했다.

이날 사고 직후 다른 파파라치가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비버는 쓰러져있는 남성을 어루만지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진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미소짓는 모습도 있다.

한편, 지난주에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파파라치 카메라를 빼앗아 달아난 사연이 화제되기도 했다. 키아누 리브스 역시 지난 2008년 비슷한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리스브를 고소한 파파라치는 “고의로 자신을 향해 차를 몰았다”고 주장했으나 LA법원은 리스브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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