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아버지의 팔이 벽에서 쓱 나타났다

phoebe@donga.com2017-07-28 15: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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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fastlive
가족 사진에 죽은 아버지가 찍혔다고 믿는 영국 어머니가 있습니다. 영국 벨파스트 라이브 등 현지 언론은 7월 27일(현지시각)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사는 로라 클라크(Laura Clarke) 씨가 지난해 찍은 ‘소름끼치게 놀라운 사진’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그들은 세상을 떠난 가족을 기념하는 ‘죽음의 날’ 파티를 열었습니다. 일가친척이 모인 기념 파티에서 로라 씨의 여동생이 전담해서 가족들의 사진을 찍었는데요, 다음날 남편 리키 씨가 “사진이 좀 이상해”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가리키는 것은 로라 씨가 막내아들 테오(Theo·3)를 안고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사진 속 로라에겐 팔이 3개가 달려 있고, 아들 테오는 다리가 3개 있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찍으려다 실수한 것도 아닙니다.

사진을 찍은 날, 로라 씨는 테오와 죽은 외할아버지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로라 씨의 아버지는 테오가 태어나고 얼마 후 사망했습니다. 테오만 죽은 외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로라 씨는 죽은 아버지가 무덤 저쪽에서 손을 뻗은 게 아닐까 하고 추측했습니다. 그는 “아버지는 당신이 여기 있다는 걸 알려주려고 그런 방식으로 나타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가 사망한 후 로라 씨의 친정집에서는 초자연적인 일이 간혹 일어났다고 합니다. 여동생이 다락방에 사는 남자 유령을 봤다고 말했고 지금은 조카도 그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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