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묻지마라”… 한 회사의 ‘황당한’ 구인 공고

dkbnews@donga.com2017-07-29 14:00:02
공유하기 닫기
한 회사의 황당한 구인 공고가 뭇매를 맞고 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유명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한 회사의 구인 공고문이 캡처돼 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바로 ‘기타 사항’이다.
여기에는 “장난 전화 사절입니다. 급여 얼마 주냐고 물어보지 마세요”라고 쓰여 있다.

이어 “저희는 가족같이 일할 사람을 구하는 거지 알바나 직원을 구하는 게 아닙니다”라면서 ‘가족같은 회사’임을 강조했다.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그러나 '급여'를 묻지말라는 공고문에 네티즌들은 실소했다.

‌“묵묵히 일할 노예 구하냐”, “급여가 제일 중요한 거 아닌가? 왜 물어보면 안 되는지 모르겠다” 등 크게 비난했다.

“가족? 그럼 호적에도 올려주는 거냐”, “가족이면 유산 상속도 가능할 듯하다”고 비꼰 네티즌도 상당하다.

마지막으로 한 네티즌은 “이렇게 일부 몰지각한 회사 때문에 젊은층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것 아니냐”고 씁쓸해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