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아버지와 같은 날 태어난 아기 “손해? 이득?”

dkbnews@donga.com2017-07-26 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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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 똑같은 3대가 있어 전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한 가정에서 3대가 모두 같은 날 태어나 생일이 똑같다"면서 "매우 희귀한 일이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리틀턴에 있는 한 산부인과에서 지난 1일 3.7kg의 뷰든 메튜가 태어났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날은 뷰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생일이기도 한 날이다.

할아버지 제임스 엘머 모리셋과 아빠 코너 제임스 에퍼드(27) 그리고 뷰든이 모두 같은 날을 생일로 공유하게 됐다. 뷰든은 예정일보다 17일이나 빨리 세상에 나온 것이다.

아빠 코너 제임스는 "뷰든의 출산 예정일이 아버지와 내 생일과 비슷한 시기로 혹시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완전히 똑같을 줄은 몰랐다"고 기뻐했다. 이어 "아무리 그래도 건강하게 나오기만을 바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 3대가 나란히 7월 1일이 생일이 됐다. 아빠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놀라워했다.

뷰든의 엄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집으로 가는데 진통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면서 "다시 병원으로 가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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