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체증에 지쳤다” 헤엄쳐서 회사 가는 남자

phoebe@donga.com2017-07-25 15: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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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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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은 버스나 지하철 또는 자동차로 출퇴근하지만 독일인 벤저민 데이비드(Benjamin David) 씨는 뮌헨의 이사르 강(Isar River)으로 뛰어듭니다.

영국 BBC 뉴스는 7월 24일(현지시각) 데이비드 씨의 독특한 통근 방식을 소개했는데요. 매일 아침 반복되는 교통체증에 완전히 질려버린 그는 노트북, 양복, 신발을 방수 가방에 넣어 짊어지고 강을 2㎞가량 헤엄쳐 회사에 갑니다. 계절에 따라 긴 잠수복을 입기도 합니다. 강둑에 버려진 유리나 자전거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고무 샌들도 착용합니다. 

그의 출퇴근은 때때로 다리 위에 있는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하지만, 그는 자신의 방식이 더 합리적이라고 말합니다.

“교통 체증으로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더 빠르고 편안한 방법입니다. 매일 아침 운동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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