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풍기’ 덥다고 얼굴에 쐬면… ○○○○○위험↑

yoojin_lee2017-07-25 10: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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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뉴스데스크 캡처
더운 여름 땀을 식히기 위해 손에 들고 다니는 선풍기, 일명 '손풍기'가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7월 2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선풍기 바람을 얼굴에 쐬면 안구가 건조해지거나 안구건조증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MBC 뉴스데스크 캡처
선풍기 앞에 얼굴을 대고 5분간 바람을 쐰 결과, 눈물 양이 정상 상태의 8분의 1로 감소한 것이다.

특수종이에 흡수된 눈물의 양은 선풍기 사용 전과 후 각각 8mm, 1mm를 기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눈물을 싸고 있는 기름층의 두께 역시 30% 이상 줄었다. 기름층은 눈물을 구성하는 3개의 층 중 하나로, 눈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단 5분간 쐰 바람으로도 눈물과 기름층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눈 건강 외에도 마찬가지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장기간 가까운 곳에서 바람을 계속 쐬게 되면 코와 목 안의 점막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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