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QO 환영할 만한 선수”… 총 5명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서기 전에 퀄리파잉 오퍼를 받는 것을 환영할 만한 선수로 분류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각) 퀄리파잉 오퍼를 환영할 만한 5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류현진을 비롯해 찰리 모튼, A.J. 폴락, 제드 라우리, 앤드류 밀러가 퀄리파잉 오퍼를 환영할 만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류현진에게는 썩 좋지 않은 내용. FA 시장에서 큰 계약을 따내기 어렵기 때문에 1년-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환영할 만하다는 내용.

퀄리파잉 오퍼는 1년-1790만 달러에 이른다. 구단 입장에서는 절대 쉽게 생각할 수 없는 금액. 대개 거절한 뒤 FA 시장에 나갈만한 선수를 대상으로 날린다.

이는 드래프트 픽을 얻기 위한 것.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나간 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원 소속 구단에 드래프트 픽을 넘겨야 한다.

류현진은 3년-4000만 달러 선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퀄리파잉 오퍼를 받고 FA 재수를 택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MLB.com은 LA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날리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