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영정사진 조롱’ 올리버 트리, 헬기 충돌로 숨진 듯

김수연 기자xunnio410@donga.com2026-06-15 10:04:00

올리버 트리 (AP/뉴시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군용소방대는 14일 새벽(현지시간) 리우 서부 지역에서 헬리콥터 2대가 공중 충돌 후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두 헬기에 타고 있던 6명이 전원 사망했다.
헬기 한 대는 자동차 판매소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당시 주차장에는 전기자동차 여러 대가 세워져 있었다. 추락 직후 불이 났지만, 화재는 곧 진화됐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헬리콥터 2대가 공중 충돌해 탑승자 6명이 숨진 가운데, 미국 가수 겸 코미디언 올리버 트리가 탑승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P Photo/Bruna Prado)
올리버 트리는 지난 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공연했다. 사고 전날인 13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라질의 한 동네에서 축구하는 영상을 올렸다.
아르헨티나 스트리밍 채널 블렌더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가스파르 프림 디아스도 헬기에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가스피’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그는 유튜브에서 280만 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다.
블렌더는 X 계정에 “당신의 예술과 마법 같은 감각에 감사한다. 우리 모두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애도 글을 올렸다.

(AP Photo/Bruna Prado)
그는 “정말 끔찍하고 무서운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올리버 트리는 국내에서도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그는 2017년 세상을 떠난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영정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그는 유족에게 사과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