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 보는 앞에서…영상 촬영 이유로 공개 처형된 女틱톡커

뉴시스(신문)2025-11-11 10: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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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역 당국 등은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 마리암 시세가 공개처형 됐다고 전날 밝혔다.
시세의 오빠는 “내 여동생은 목요일(6일) 지하디스트들에게 체포됐다”면서 “다음 날 그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그녀를 통카 코뮌(마을)으로 데려가 독립광장에서 총으로 쐈다. 나는 군중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지하디스트들은 그녀가 정부군과 협력했다는 이유를 들어 납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보안 관계자는 “마리암 시세는 정부군을 위해 자신들을 촬영했다는 이유로 통카의 한 공공 광장에서 지하디스트들에게 살해됐다”고 말했다.
시세의 오빠도 “(지하디스트들은 시세에 대해) ‘정부군에 자신들의 움직임을 알렸다’고 비난했다”고 언급했다.
지역 당국 등은 이번 사건에 대해 비열한 행위라며 지하디스트들을 규탄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 ‘이슬람과 무슬림 지지 그룹(JNIM)’ 소속 조직원들은 말리로의 연료 수입을 봉쇄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말리 여러 지역의 학교들은 폐쇄됐고, 농업 활동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