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선 조준 뒤 미사일 ‘펑’… 영상 올려 경고한 트럼프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25-09-20 13:50:00

마약 운반선을 폭격하는 영상.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내 명령에 따라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미 남부사령부 관할에서 마약 밀매를 자행하는 테러 조직과 연계된 선박에 공격을 지시했다”고 올렸다. 이어 “정보에 따르면 이 선박은 불법 마약을 밀매하고 있었으며 미국인을 중독시키기 위해 마약 밀매 경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선박에 타고 있던 마약 테러범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약 운반선을 폭격하는 영상.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마약 운반선 폭격.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이를 두고 남미의 대표적인 반미 정치인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크게 격분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어지는 공격에 대해 ‘전면적 침략’이라고 규정한 뒤 ”우리를 범죄자 취급할 때 그것은 사법적 침략이고, 매일 우리를 위협하는 성명을 낼 때 그것은 정치적 침략이자 외교적 침략, 그리고 지속적인 군사적 성격의 침략“이라고 했다. 베네수엘라는 미군이 격침한 선박을 두고 ‘마약 운반선’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