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할게요”…스페인 소매치기, 중국인 무공에 당했다(영상)

최재호 기자cjh1225@donga.com2025-05-02 11:21:00

중국인 사진작가가 카메라를 훔치려던 소매치기범을 제압했다. X(트위터) 캡처
2일 인스타그램과 X(트위터) 등에서는 중국인 사진작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카메라를 훔치려던 소매치기범을 제압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 따르면 중국인 사진작가로 추정되는 남성은 소매치기범을 바닥에 눕혀 뒤에서 목 조르기 기술을 시전하면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붙잡았다.

중국인 사진작가가 카메라를 훔치려던 소매치기범을 제압했다. X(트위터) 캡처
이같은 모습을 본 시민들은 ‘브라보’라고 소리치며 사진작가를 응원했다.
해당 영상은 X에서만 92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럽내에서 소매치기 범죄 비율이 높은 도시 중 하나다. 바르셀로나 경찰에 따르면 2023년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범죄의 48.1%가 소매치기였다. 경찰과 관광 당국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이른 아침이나 밤에 현금을 인출하지 말고 비싼 손목시계 착용을 피하라”며 소매치기 방지 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