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환불원정대' 잠옷 리뷰

29STREET
29STREET2020-11-18 14: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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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X 환불원정대] 잠옷이 드디어 배송됐다. 환불원정대의 활동이 끝나 아쉬운 마음을 잠옷으로라도 달래봐야지. 색상은 네이비와 그린 이렇게 두 가지였는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맞게 그린으로 주문했다. 옷깃에 강렬한 호랑이 자수가 박혀있는 멋들어진 잠옷, 왠지 호랑이 기운이 악몽까지 막아줄 듯한 든든함을 뿜어낸다. 첫인상은 꽤나 마음에 들었고! 이제 환불원정대 잠옷의 디테일을 꼼꼼히 살펴봐야겠다. 

<환불해줘 어흥 잠옷> 
가격 : 3만 9900원
색상 : 그린
사이즈 : M


디자인 ★★★★☆
혹시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 하여 적어보는 TMI : 핸드폰 기종은 아이폰 XS / 케이스는 위글위글 제품이다
디자인적 요소는 무척 마음에 들었다. 진한 녹색 컬러에 눈에 띄는 노란 장식들. 장식이 과하지 않아 편안하면서도 예쁘다. 사이즈 또한 잠옷이니 만큼 적당히 넉넉하게 나와서 만족했다. 

착용감 ★★★★☆
부드럽다
재질 또한 마음에 쏙 들었다. 적당히 도톰하면서 부드러운 재질이라 살에 바로 닿아도 까칠하다거나 거슬린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두툼하고 따뜻한 소재라서 그런지 입고 있으면 열이 후끈 올라온다. 아직은 입고 자기엔 조금 덥다. 지금 입고 전기 장판을 틀었다가는 화형 당하는 꿈을 꾸게 될 것이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달까.

마감 ★★★☆☆
잠옷의 디테일적 부분이나 마감은 조금 아쉬웠다. 단추 부분이 살짝 울어있다거나 실밥 마감이 잘 되어있지 않다거나 했다. 그리고 옷깃에 있는 호랑이 자수에는 덜 벗겨진 비닐이 살짝 붙어있어 일일이 손으로 제거했다. 

사은품 ★★☆☆☆
저 박스가 생명이거늘!

5만 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자개 상자와 틴거울, 잠옷을 보내준다고 되어있었는데 배송 온 자개 상자라는 친구가 참... 퀄리티가 조악하다. 자개 상자라고 해서 상품 상세페이지에 나와있는 거울 달린 '진짜' 자개 상자를 받을 것이라 예상한 건 욕심이었던 걸까. 종이 상자에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시그니처 무늬는 좋은데 가운데에 떡하니 배송 스티커가 붙어있다. 근데 절대 안 떨어지는 재질의 스티커라 더 아쉬웠다. 더군다나 저 상자 안에 잠옷이 들어있었다면 조금이나마 특별한 기분을 느꼈을 텐데 딸랑 틴 거울 한 개가 들어있었다. '이런 디테일은 조금만 더 신경 써줬으면...'하는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디테일은 아쉽지만 따뜻하고 기분 좋아
자개 상자와 잠옷 만듦새에는 조금 실망한 게 사실이지만 재질과 착용감은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엄청나게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추운 겨울에 입고 자면 기분이 참 좋아질 것 같다. 디자인도 독특하고 내게 기쁨을 준 환불원정대를 추억할 수 있으니 이것만으로도 만족! 

스파오 X 환불원정대 잠옷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현재 3차 예약 판매를 하고 있으니 스파오 홈페이지를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