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쌍화탕인가요?" 내돈내산 스타벅스 할로윈 음료 솔직 리뷰

29STREET
29STREET2020-10-16 10: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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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Bank
Trick or Treat! 사탕 주면 안 잡아먹지!🎃

어린이들이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을 얻는 축제, 할로윈이 다가오고 있다. 먼 나라의 명절이지만 한국에서도 할로윈은 낯설지 않다. 10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면 화려한 분장을 하고 파티를 찾아 떠나는 젊은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할로윈에 진심인 나라니까. (비록 올해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어렵게 됐지만).

사진=스타벅스
할로윈을 즐기는 고객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올해도 앞다퉈 할로윈 기념 MD를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 역시 빠르게 MD들을 출시했다. 펌킨과 해골 유령을 메인으로 한 상품들이 눈에 띄었다. 프로모션 음료도 선보였는데 올해는 리틀 위치 할로윈 크림 프라푸치노, 리틀 위치 할로윈 라떼, 펌킨 할로윈 티 라떼 3종이 출시됐다.

스타벅스 신상 음료에 29ST 편집팀이 빠질 수 없지. 스타벅스로 즉시 달려가 할로윈 시즌 메뉴를 맛봤다.

리틀 위치 할로윈 크림 프라푸치노
고소한 흑임자와 말차 휘핑으로 마녀를 형상화한 프라푸치노다. 흑임자 드리즐로 더욱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휘핑 크림 위에 올려진 마녀 모자 초콜릿이 포인트.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 6,500원.

✔29st 편집팀의 솔직 후기

🎃 에디터LYNN ⭐⭐⭐⭐
흑임자라 해서 텁텁할 줄 알았는데 얼음을 함께 갈아서 그런지 생각보단 괜찮았다. 고소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취향저격. 쌉쌀한 말차 휘핑크림 역시 마음에 쏙 들었다. 원래 휘핑크림은 항상 에스프레소 크림으로 선택했는데 말차 휘핑크림이 있다면 앞으로는 이것만 선택할 듯.

🎃 에디터RAN ⭐⭐⭐ (가격 때문에 하나 뺐다)
흑임자, 미숫가루, 검은콩 등등 이런 종류의 곡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좋아할 맛. 적당히 고소하고 적당히 달다! ㅎㅎ...

🎃 에디터JEONG情 ⭐⭐⭐⭐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한 맛. 흑임자향과 말차 크림이 잘 어울린다. 다른 프라푸치노보다 부드러운 질감처럼 느껴졌다. 부드럽고 고소한 그런 넉김적인 넉김넉김. 내 취향을 가장 잘 저격한 맛이었다. 할로윈 스페셜 음료는 마셔보고 싶은데 큰 모험은 하기 싫다면 프라푸치노를 추천한다. 누가 먹어도 맛있는 맛!

🎃 에디터LEE ⭐⭐⭐
달달한 흑임자음료. 지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얼음 알갱이가 좀 큰 편이라고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었음. 위에 올라간 말차 크림이 맛있었는데 좀 더 진하게 말차 맛이 났으면 좋겠다.

리틀 위치 할로윈 라떼(ice)
흑임자와 말차 휘핑은 동일하지만 프라푸치노가 아니라 라떼다. 역시 마녀 모자 초콜릿이 포인트로 올라가있다.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 6,300원

✔29st 편집팀의 솔직 후기

🎃 에디터LYNN ⭐⭐⭐
프라푸치노와 들어간 재료는 같은데 얼음을 갈아 넣느냐 아니냐의 차이여서 맛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라떼를 마셨을 때 흑임자 맛이 더 강하게 났다. 고소한 두유와 비슷한 맛.

🎃 에디터RAN ⭐⭐⭐
프라푸치노와 거의 흡사한 맛. 라떼라 그런지 프랍보다는 흑임자 맛이 더 잘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 근데 편의점에서 파는 검은콩 우유랑 흡사한 맛, 굳이 이 돈주고 사먹으라고 하면 글쎄..^^;;

🎃 에디터JEONG情 ⭐⭐⭐
프라푸치노가 달콤한 맛으로 승부한다면 라떼는 고소한 맛으로 승부하는 느낌. 흑임자가 들어간 고소~한 두유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다. 고소한 라떼의 맛과 진하면서 깔끔한 녹차 크림이 잘 어울린다.

🎃 에디터LEE ⭐⭐⭐
이번에 맛본 음료 세 개 중 맛만 놓고 봤을 때 가장 내 취향이었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고소한 흑임자 우유에 말차크림 올린 맛. 특별할 것은 없었다.

펌킨 할로윈 티 라떼(ice)
원래는 이 비주얼이 아닌데 사진 촬영 중 크림이 점점 무너졌다. 예쁘게 만들어준 스타벅스 파트너에게 감사를 표한다.
귀여운 몬스터의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동글 동글 눈알 초콜릿이 포인트. 청량하고 이국적인 차이 시럽과 달콤한 단호박 소스의 조합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톨사이즈 기준 6,100원.

✔29st 편집팀의 솔직 후기

🎃 에디터LYNN ⭐
처음 한 입 먹었을 땐 단호박 맛이 강하게 났다. '오 괜찮은데?' 생각했으나 경기도 오산. 이 찝찝한 뒷맛은 뭐지. 귀여운 비주얼과 다르게 맛은 귀엽지 않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이 라떼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그냥 평소 마시던 음료를 주문하자.

🎃 에디터RAN ⭐
한 마디로 말한다. 이 라떼는 쌍화차다. 평소 쌍화차를 좋아하고, 단 것도 잘 마신다면 사먹길. 이 두가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그냥 다른 거 마시길. 당신의 6100원은 소중하니까…

🎃 에디터JEONG情 ⭐⭐
스타벅스가 별다방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오늘에서야 깨달은 느낌. 아니 이 맛은 쌍화차잖아...? 크림이 아니라 계란 노른자가 올려져 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맛이다. 호박 맛은 미미하고 쌍화탕 특유의 향기만 진하게 난다. 근데 은근 중독성 있는 느낌. 하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을 무. 마이크 드랍.

🎃 에디터LEE ⭐⭐
그런 거 있지 않나. 둘 중 누구도 나쁜 사람은 없는데 상황이 안 좋아서 꼬여 버린 연애 같은 것. 차이 시럽도, 단호박 소스도 죄가 없다. 그저 서로의 궁합이 애매했을 뿐. 얘들아 너희는 최선을 다 했어. 분명 더 잘 어울리는 상대가 있을 거야.

내돈내산으로 100% 솔직한 후기를 남긴 29st 편집팀이다. 전반적으로 귀여운 비주얼에 혹했지만 맛은 soso라는 평.

스타벅스 할로윈 음료는 10월 31일까지 주문 가능하다. 프로모션 음료 외에도 타르트, 케이크, 마카롱, 캔디 등 다양한 할로윈 기념 디저트가 출시됐다.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한 번쯤 시도해봐도 좋을 듯하다.

에디터LYNN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