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파쇄기에 55만 원을 갈았어요” 사연자 후기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7-15 1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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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82cook 캡처
실수로 파쇄기에 현금 55만 원을 넣었다는 글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6월 2일 온라인커뮤니티 82cook에는 ‘파쇄기에 55만 원을 갈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영수증 따로 돈 따로 분리해놓고선 순식간에 영수증 대신 돈 봉투를 파쇄기에 넣어버렸다”라고 사연을 전했습니다. 

약 한 달 후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올린다”면서 파쇄기에 갈린 현금과 그 조각을 하나하나 붙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파쇄기에 갈린 현금 조각은 가로 1.5cm 세로 0.5cm로 매우 작았습니다.

글쓴이는 “두 달 동안 퇴근 후와 주말에 심혈을 기울여 (5만 원권을) 복사한 종이에 조각조각 붙였다”면서 “어깨에 파스도 붙여가며 침침한 눈에 안약도 넣어가면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드디어 다 붙이고 한국은행 발권국 가서 빳빳한 현금으로 교환해왔다”면서 “이게 뭐라고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주시니 감사하다”라고 후기를 남겼습니다. 

누리꾼들은 “끈기가 대단하다”, “한국은행 역사에서 레전드로 불리는 사례가 되지 않을까요”, “은행 직원이 놀라지 않던가요? 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이 글은 몇 년 후까지 인터넷에 돌아다닐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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