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구매하려고…욕조에 동전 가득 채워온 남성

dkbnews@donga.com2018-11-18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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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페이스북
아이폰XS를 구매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동전을 준비한 남성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11월 15일(현지시각) "아이폰XS를 구매하기 위해 온전히 동전을 욕조통에 담아온 남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 직원인 루드밀라 세무시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면 테이블에서 한 남성에게 아이폰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겨 있고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 있다.

그런데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의 뒷쪽에는 커다란 욕조 통에 동전이 수북히 담겨 있다.

아이폰XS를 구매하기 위해 한 남성이 동전으로만 준비해 온 것. 결국 남성은 아이폰XS 실버 그레이 256GB를 선택했고 애플 직원들이 동전을 세기 시작했다.

직원들이 무려 2시간 여를 앉아서 동전을 계산했고 욕조통에 있는 동전은 무려 10만 루블(약 16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스시나는 "아이폰XS를 구매하려고 동전을 가져온 남성은 유튜버 였고 구매과정을 영상에 담기 위해 동전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폰XS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아 그것을 비꼬기 위한 남성의 퍼포먼스가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아이폰XS가 발표된 이후 바뀐 기능이나 디자인에 비해 가격이 너무 높아 비판을 받아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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