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웨딩카는 내가 몬다” 중국 신부의 드라이빙

이예리 기자
에디터 이예리 기자|
사진=Shanghai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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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단 하루’라는 생각에 호화로운 결혼식을 치르는 이들이 많지만 이 중국 신부는 달랐습니다. 그는 하객들을 태운 ‘특별 웨딩카’를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직접 운전하며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산둥 성에서 최근 결혼식을 올린 새신부 우 정(Wu Zheng)씨는 예쁘게 꾸민 ‘웨딩카’ 버스에 하객들과 신랑을 태우고 예식장까지 신나는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드레스 차림으로 운전하는 우 씨의 모습에 모두 “멋지다”, “재미있다”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 유쾌한 결혼식은 상하이스트 등 온라인 매체들에도 소개됐습니다.

우 씨가 ‘웨딩카 버스’를 직접 몬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의 직업이 버스 운전사인 데다 남편과의 인연도 버스에서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버스는 제게 특별하고도 자랑스러운 탈것이자 친구입니다.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고요. 남편을 만나게 해 준 버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하객 분들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해서 환경보호에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도 담았고요! 아마 이런 결혼식은 처음일 테니 다들 제 결혼식을 오래오래 기억해 주시지 않을까요?”

로맨틱함과 실용성, 환경보호 의미까지 다 담은 ‘버스 웨딩카 운전’. 우 씨의 말대로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결혼식이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