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시키는대로 北 비방” 주장에 방송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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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시키는대로 北 비방” 주장에 TV조선 “사전에 팩트 체크” 반박 
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탈북여성 임지현이 북한의 선전 매체에 등장, “돈도 벌고 연기도 하고 싶어서 한국방송에 출연했고, (한국 방송사에서)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을 수밖에 없었고 '돈 40만 원 벌기 쉬운 줄 아냐'는 말도 들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TV조선 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TV조선 측은 7월 17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임지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모란봉클럽'의 대본은 출연진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구성되는 것으로, 방송 전에 모두 팩트 체크 과정을 거친다"고 말했다. 탈북녀 임지현은 TV조선 '모란봉 클럽', '남남북녀'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앞서 임지현은 최근 입북한 후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자신이 출연했던 한국 방송에서 제작진이 써준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빚었다. 임지현은 16일 공개된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한편 임지현은 지난 2014년 1월 탈북한 뒤 국내에서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에는 팬카페 회원들과 생일파티도 즐겼다.

임지현의 재입북 배경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