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스카이다이버의 죽음, 사고사가 아니었다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경찰은 스카이다이버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사라고 믿었습니다. 그의 아내가 남편의 마지막 메시지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미국 피플지는 지난 7월 11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주 델란드 1만3500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린 베테랑 스카이다이버 카포토르토 비탄토니오(Capotorto Vitantonio‧27)의 죽음의 진실을 15일 전했습니다. 낙하산은 펼쳐지지 않았고 그는 인근 들판에서 엎드린 채 숨져있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일 아내 콘스탄자 지텔리니(Costanza Zitellini‧25)는 ‘스카이다이브 델란드’의 비행기 격납고에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습니다.지텔리니는 직원들에게 남편을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지텔레니는 좀 전에 남편이 보낸 비디오 메시지를 하나 받았다는데요. ‘낙하산 줄을 잡아당가지 않고 더 멋진 곳으로 가고 싶다’고 남편이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너무 늦게 왔습니다. 남편은 이미 저세상으로 떠난 후였습니다.

총지배인 마이크 존스턴은 언론에 “비탄토니오의 메시지는 그가 뛰어내리기 직전에 녹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원들은 비탄토니오가 아침에 “정상적인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국적의 비탄토니오와 아내는 델란드의 낙하산 제조회사에서 근무했습니다. 스카이다이브 델란드에서 5년 만에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WKMG-TV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