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의지를 '하얗게' 불태우는 부동산 매물 사진들

김재훈 기자
에디터 김재훈 기자|
급매의 정석
세계적인 록스타 존 본 조비가 최근 부동산 중개사이트를 통해 내놓은 집. 사진=www.trulia.com
중고 물품을 판매할 때나 살던 집을 내놓을 때 사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판매자는 보통 최대한 좋은 값에 거래하고자 자신의 물건을 돋보이게 사진을 찍는데요.

그러나 가끔 이와는 정반대로 지나치게 꾸밈없는 촬영해 장기간 매물목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진들도 있습니다. 판매자의 거래 의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순수하고 정직한 사진들이죠.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매매 의지를 잠재우는(?) 부동산 중개 사이트 사진들을 한데 모아 소개했는데요.

팔려고 내놓은 집인지, 팔기 싫다는 의지를 표현한 작품인지 헷갈리는 사진들. 사진을 본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인형이 많을수록 잘 팔린다
침대는 과학이다. 수(水)면의 과학.
부엌에 테라스가 있어야 잘 팔린다
변기가 많을수록 잘 팔린다
사람냄새가 날수록 잘 팔린다
체크무늬가 많을수록 잘 팔린다
창문은 클수록 좋다
침실에 그림이 걸려 있어야 잘 팔린다.
잠이 잘온다는 점을 살리면 잘 팔린다
거실에 변기가 있어야 잘 팔린다. 뛸 필요가 없기 때문...
과학적인 절수 시스템이 있어야 잘 팔린다
베네치아 감성이 있어야 잘 팔린다
오래된 느낌을 보여줘야 잘 팔린다
영화같은 감성이 있어야 잘 팔린다
동심을 자극해야 잘 팔린다 
특별한 감성을 지닌 분이 아니라면, 매매 의지는 '하얗게'....

‌(사진= NC /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