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공격에 팔 잃고도 초긍정 모드 “감사하다”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티파니와 제임스 존슨 부부. 출처=WSOV TV
“내 인생에 또 다른 기회가 올 겁니다. 너무 감사해요. 여기에 올 수 있어 감사합니다.”

스노클링 도중 상어의 공격을 받아 오른쪽 팔을 잃은 여성이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것에 감사했습니다.

최근 바하마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 미국인 티파니 존슨(Tiffany Johnson)과 남편 제임스는 얕은 바다 속 암초 주변에서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무언가가 부딪쳤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인 티파니는 WSOV TV와의 인터뷰에서 “고통스럽지 않았다. 무언가와 부딪치는 것처럼 느껴져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거기 상어가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상어가 입으로 내 팔을 물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상어 입에서 팔을 빼려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남편도 비명 소리를 듣고 도우려고 왔습니다. 몇 분 동안 고생하고 팔을 뺄 수 있었습니다.

“손을 뒤로 잡아 빼려고 계속 애썼습니다. 마지막으로 잡아당겼을 때 팔이 깨끗하게 잘라졌습니다. 덕분에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무섭기 보다는) 평화를 느꼈습니다. 너무나도 두텁게 평온했습니다.”

비하마 병원으로 옮겨진 티파니는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부부는 여권과 세관 문제 때문에 노스캐롤라이나 집으로 가지 못하고 바하마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뉴스 콘센트에 따르면, 캐롤라이나 메디컬 센터로 가는 글로벌 의료용 메데박(Medevac) 항공편은 1만6000달러나 듭니다. 보험회사가 보험료를 지불할지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메데박 항공은 환자를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남편 제임스는 항공사 전화를 받고 울었다고 했습니다. 티파니는 “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고맙다. 이 이야기를 듣고 신을 느끼지 못한 사람들의 삶에 좋은 변화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티파니는 6월 16일(현지시각) 보철 수술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