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초의 '바이섹슈얼 미인대회' 개최

동아닷컴
에디터 동아닷컴|
사진=GMA 방송 화면 캡처
필리핀에서 최초의 바이섹슈얼 미인대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6월 9일(현지시간) GMA방송 등 현지 언론은 마닐라에서 열린 바이섹슈얼 미인 대회에서 켄즈 마이럴이 ‘미스터 바이 필리핀’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스터 바이 필리핀’은 바이섹슈얼 옹호 단체인 BPCP와 몬테팔코 파밀리아가 협력해 바이섹슈얼의 자존감을 고취하고 바이섹슈얼과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 공동 주최한 대회입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른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0월에는 여성 단체와 협력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회 우승자는 5000페소(약 11만 원)의 상금을 받고, 필리핀에이즈학회의 지원을 받아 에이즈를 자가 검진할 수 있는 장소도 제공받았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지지할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상금이 큰돈은 아니지만 노인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