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부끄럽게 한 4살의 ‘모아나’ 격정 열창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미국 네 살 소녀의 격렬한 유치원 졸업식 공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디즈니계열 매체 베이블은 6월 15일(현지시각) 마이애미 지역 유치원 졸업식에서 아이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OST ‘How Far I'll Go’를 합창하는 비디오 클립을 소개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만 133만 번 이상 시청된 이 영상에는 여러 아이 중 단연 눈에 띄는 소녀가 있는데요. 바로 무대 중앙에 선 소피아 우르퀴조(Sophia Urquijo‧4)입니다.

다른 아이들이 부끄러워 조용히 노래를 따라 부를 때, 소피아는 발을 쿵쿵 구르고, 손동작을 크게 올리고, 격하면서도 열정적인 표정으로 노래합니다. 마치 소피아의 4살 인생에서 소용돌이치듯 격정적인 인생의 시간을 보낸 것처럼 그의 감수성은 짙게 배어 나왔습니다.

Michelle Neshin
어머니 미셸은 베이블에 “소피아는 모아나 사운드트랙과 영화를 좋아한다”라며 “하지만 졸업식 때의 실력은 정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소피아가 관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외향적인 아이라고 합니다. “객석에서 처음 딸을 봤을 때 정말 놀랐고 자랑스러웠다”며 “졸업생 중 가장 작고 막내인 소피아가 사람들이 가득 찬 강당 앞에서 자신 있게 일어섰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올린 영상 클립 하단에는 열광적인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한 사용자는 소피아를 “영혼의 동물”이라고 불렀습니다.

미셸은 “처음 비디오를 올린 건 소피아 할머니가 아프셔서 졸업식에 못 오셨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이 영상을 보고 웃으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