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 얼굴에 ‘염산’ 뿌린 30대 女 검거

이예리 기자
에디터 이예리 기자|
사진과 기사는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 ⓒGettyImagesBank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직장까지 찾아가 얼굴에 청소용 염산을 뿌린 30대 여성이 검거됐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 A씨(36)는 6월 11일 오후 5시 40분경 경기도 의정부시 한 백화점 3층 직원통로에서 전 남자친구 B씨(27)에게 염산을 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숨기고 B씨에게 다가가 염산을 뿌린 뒤 도망갔습니다.

‌A씨는 범행 당일 집에서 청소용 염산을 물에 희석해 음료수통에 담은 뒤 백화점까지 들고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B씨는 얼굴과 몸에 염산을 뒤집어 썼지만 불행 중 다행히도 청소용 염산 자체가 독성이 덜한 데다 물에 희석된 상태여서 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4개월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잊으려고 노력했는데 갑자기 욱 하는 감정이 북받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