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위너 탈퇴 소문은 소문일뿐…난 가난해졌다”

jhj@donga.com2017-05-26 18:15:43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 사우스바이어스클럽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돌아온 가수 남태현이 위너 탈퇴 이유를 말했다.

남태현은 5월 25일 딩고뮤직 '읽씹금지' 인터뷰를 진행했다.

남태현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되게 스펙터클하게 지냈다. 좋았다 안 좋았다"며 "대표가 됐는데 무겁고 되게 무섭다. 내가 다 책임져야 된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사우스바이어스 클럽은 영화 이름에서 따왔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라는 영환데 내가 남씨라 사우스바이어스 클럽이 됐다"고 팀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특히 남태현은 위너를 탈퇴한 이유에 대해 "많은 추측들이 있지만 추측일 뿐 서로 잘 합의하고 나왔다. 가고자 하는 길이 달랐다"며 "그 당시에는 힘들었다. 나에게 집 같은 곳이었으니까. 탈퇴에 대해서는 미안하다. 나로 인해 좋던 싫던 변화가 있었을 테니까 그게 나중에는 좋은 변화였길 기도해야지"라고 털어놨다.

탈퇴 후 가장 큰 변화에 대해서는 "가난해졌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남태현은 "주위가 아무리가 달라져도 난 안 달라지니까 기대해주고, 항상 고맙고 그대들 덕에 늘 버틴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남태현 밴드 사우스클럽은 26일 정오 선공개곡 'Hug Me(허그미)'를 발표, 오는 6월 EP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