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의 아내, 파병간 남편 위해 합성사진...'감동'

김재훈 기자
에디터 김재훈 기자|
배가 부를 수록, 당신이 그리워
사진=JENNIFER MCMAHON
한 사진작가가 해외로 파병 간 남편을 둔 만삭의 여성을 위해 특별한 사진을 제작했습니다. 작가는 각기 다른 장소에서 촬영한 두 장의 사진으로 부부의 사랑을 표현했는데요.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 매체 피플닷컴은 사진작가 제니퍼 맥마흔 공개한 특별한 만삭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만삭의 아내 베로니카는 미 공군에 근무하는 남편 브랜든의 해외 파병으로 임신 기간 동안 거의 모든 시간을 홀로 지내야 했습니다. 임신 9개월 차에 만삭 촬영을 하는 순간에도 말이죠.

사진작가 맥마흔은 그런 베로니카를 위해 특별한 사진을 준비했는데요. 파병지에서 촬영한 남편 브랜든의 사진과 아내 베로니카의 사진을 합성해 한 장의 사진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사진=JENNIFER MCMAHON
공개된 사진의 오른쪽에는 브랜든이 한쪽 무릎을 꿇고(무릎 앉아 자세) 만삭인 아내의 배를 어루만지는 자세를 취하고 아내는 그런 브랜든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서로의 애틋함과 사랑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사진인데요.

아내 베로니카는 남편에게 사진을 보내며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단지 당신이 그립다는 것뿐이에요”라며 “언제나 당신을 존경하고, 이 사진에서처럼 떨어져 있어도 우린 늘 함께하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사진=JENNIFER MCMAHON
또 베로니카는 남편의 군복을 입고 군번줄을 착용한 후 사진을 촬영했는데요. 함께하지 못하는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사진들은 우리 부부의 사랑과 헌신을 상징해요. 사진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나기도 하지만, 마음이 편안해지고 혼자가 아닌 것 같이 느껴져요”라고 말했는데요.

사진작가 맥마흔은 “이 프로젝트는 두 사람이 떨어져 지내면서도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고 떠올렸다”라며 “두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다니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JENNIFER MCMA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