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귀걸이, 640억 원에 낙찰”… 경매 사상 최고가

hs87cho@donga.com2017-05-19 21:00:02
공유하기 닫기
출처= 소더비  
다이아몬드 귀걸이 한 쌍이 약 640억 원에 팔렸다. 영국 BBC뉴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다이아몬드 귀걸이 한 쌍이 5740만 달러(약 640억 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는 귀걸이 경매 사상 최고가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는 다른 색깔의 다이아몬드 귀걸이 한 쌍이 출품됐다. 이는 14.54캐럿짜리 아폴로 블루 다이아몬드와 16캐럿짜리 아르테미스 다이아몬드 귀걸이 세트다.  

출처= 소더비  
두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그도 그럴것이 블루 다이아몬드가 핑크 다이아몬드보다 더 희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폴로는 4250만 달러(약 473억 8750만 원)이고, 아르테미스는 1550만 달러(약 172억 8250만 원)다. 아폴로의 가격은 아르테미스의 2.5배가 넘는 셈이다. 소더비 측은 “색이 있는 다이아몬드 자체가 희귀하고 각기 다른 색의 귀걸이 한 쌍은 더욱 찾기 힘들다”면서 “이러한 귀걸이 가격이 놀랄 만큼 비싼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귀걸이는 익명의 아시아인 구매자에게 낙찰됐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