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구혜선’의 선행 능력치가 상승했습니다 (ft.안재현)

projecthong@donga.com2017-05-17 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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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성질환의 환아들을 위한 기부에 이어 아동미술지도사 자격증 취득까지. 알레르기성 쇼크로 작품 활동을 일시 중단한 배우 구혜선의 이색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구혜선은 16일 남편 안재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며칠 전 아동미술지도자 자격증을 땄다. 그래서 집에 같이사는 어린이(안재현)와 작업을 함께 하게 됐다. 왼쪽은 구혜선, 오른쪽은 안재현이다. 나는 봄의 모서리를 그렸고, 우리 어린이(안재현)는 그곳에서 뛰어노는 천진난만함을 표현하고 있다. 아주 귀여운 예술가다”라고 적었다.

지난 3월 알레르기성 질환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중도 하차한 구혜선은 현재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선행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결혼식 비용 전액을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내놓았던 구혜선은 지난달 희귀난치성질환의 환아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평소 남몰래 나눔과 선행을 실천하는 구혜선은 자신 역시 아픈 상황 속에서도 어려움에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걱정했다.

이어 이번에는 아동미술지도사 자격증 취득하며 전문적으로 아이들을 돕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구혜선이 최근 아동미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이 강한 구혜선이 아픈 상황 속에서도 틈틈이 공부해 취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등 배우로서의 복귀에 대해서는 “미정이다.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 다만, 휴식을 취하며 구혜선이 할 수 있는 활동은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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