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생신고 이름 중 가장 인기있는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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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동아일보|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로서 아이에게 주는 첫 번째 선물은 ‘이름’입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아이에게 무슨 이름을 가장 많이 지어줬을까요?

법원 가족관계등록 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출생 신고한 이름 중 가장 인기 있는 남자 이름은 도윤(1097건·7.9%), 여자 이름은 서윤(968건·7.3%)입니다.

도윤 다음으로 인기 있는 남자이름은 하준(957건·6.9%), 서준(917건·6.6%), 시우(862건·6.2%), 민준(841건·6.0%) 순이었습니다.

여자는 하윤(882건·6.7%), 서연(861건·6.5%), 하은(771건·5.8%), 지우(767건·5.8%)가 인가를 얻었고요…

남녀 구분 없이 분석해 보면 중성적인 이름의 순위가 높았습니다.

여자 이름으로 인기가 높았던 지우(5위·767건)는 남자 이름으로도 많이 쓰여(301건) 전체 순위에선 2위에 올랐습니다.

지안(8위(남자 400건·여자 498건), 서우(10위(남자 316건·여자 529건)), 시윤(16위(남자 590건·여자 170건))도 순위가 높았습니다.

지난해 대법원은 1940년대부터 2015년까지 시대별 인기 이름을 발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1940년대 영수·영자 △1950년대 영수·영숙 △1960년대 영수·미숙 △1970년대 정훈·은주 △1980년대 지훈·지혜 △1990년대 지훈·유진 △2000년대 민준·유진 등이 가장 인기 있는 ‘대표 이름’이었습니다.

모든 시기를 통틀어 가장 많이 쓰인 이름은 지훈(남자), 영숙(여자)이었는데요. 두 이름 모두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이름 20위에 들지 않은 걸 보니 이름에도 유행이 있다는 말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김아연 기자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