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영세민APT 클래스…페인트로 그린 ‘가짜 창문’

dkbnews@donga.com2017-04-24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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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로 그려진 아파트 창문이 황당함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새로 지어진 아파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금세 입주를 시작할 만큼 상당히 깔끔한 외관이 돋보인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왠지 모르게 어색한 창문이다. 알고보니, 실제 창문이 아닌 페인트로 그렸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위치한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로 알려졌다.

사실 지난 2013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설계상의 실수로 건축물 안전 규정을 위반하게 된 건설사가 급하게 창문을 그려넣은 것이라고 한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도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사실 말 안 했으면 모를 뻔. 감쪽같긴 하다
▲항상 상상을 뛰어넘는 곳이다
▲대륙의 신기술이냐. 진짜 창문인 줄 알았다
▲저런 생각을 하는 것도 대단하다
등 황당해했다.

한편 당시 건설사는 논란이 거세지자 그려넣은 창문을 지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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